사이판 허니문

역사속에 묻혀버린 일본군의 흔적, 일본군 최후 사령부

마피산의 절벽에 있는 천연 동굴을 이용하여 콘크리트로 굳혀 만든 사령부!

1944년 미군에 의해 함락될 때까지 적의 공격을 방어하는 요새로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 최후 사령부가 있었던 자리입니다. 밖에서는 전혀 요새와 같은 흔적이 없는 곳이기에 일본군이 끝까지 버틸 수 있었습니다. 최후사령부의 측면에는 직경 2m 정도의 큰 구멍이 있는데 이는 전투 당시 미국의 직격포탄에 맞아 생긴 것으로 처절하고 비참한 전쟁의 흔적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북쪽으로는 중부 태평양전쟁 희생자의 비가 있고 앞 광장에는 대포와 전차의 잔해가 남아 있습니다.

고대 차모로족의 주거 유적으로 바위를 잘라낸 흔적. 잘라내다 만 큰 바위가 남아있습니다.

아픈역사의 옛 현장, 만세절벽

높은 절벽 위에서 바라보는 짙푸른 코발트 빛 바다와 확 트인 태평양 그리고 절벽에 부딪치는 파도와 물보라 등 겉으로 보기엔 너무도 아름답고 인상적인 곳으로 사이판을 대표하는 관광코스인 만세절벽! 이곳은 비참하고 처절한 전쟁 유적지이기도 한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인들이 죽음을 택했던 곳이기 때문입니다. 일본군은 대대적인 반격을 시도했으나 전세를 역전시킬 수 없음을 알게되자 일본군은 천황의 옥쇄명령에 따라 수천명의 군인과 민간인이 포로가 되지 않기 위해 일본 영토를 향해 있는 이 절벽에서 '반자이(천황만세)'를 외치며 푸른 바다속으로 투신 자살을 했습니다. 그래서 절벽이름도 만세절벽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곳의 바다색은 수시로 바뀌며, 매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바다와 암석에 부서지는 하얀 파도는 절경중의 절경으로 언덕위에는 위령과 평화를 위한 충혼비가 1970년에 세워졌으며 빨갛고 노란 해변 꽃이 피어있습니다. 또한 영화 빠삐용에서 유배생활로 늙어버린 주인공이 바다로 탈출하는 장면이 바로 이곳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찾아가는법: 사이판 북동쪽 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서부의 분위기에서 스테이크를 입안 가득

맛으로 정평이 나 있는 앵거스 비프를 사용하는 인기 스테이크 전문점입니다. T본, 설로인, 리브, 텐더로인 등 각종 스테이크를 마음껏 맛볼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는 유리창을 통해 활기찬 스태프들이 숯불로 신나게 스테이크를 굽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런치는 메인 디시에 수프, 샐러드, 라이스를 모두 합해서 $5.

영업시간: 11:00~ 14:00, 18:00~ 23:00 (휴일없음)

전화: 233- 1908